보란듯 마케터 공부
드디어 마스터했다!! P&L (손익계산서)용어와 사용하는 방법 본문
"얼마까지 할인이 가능해요?"
"저희 할인율을 추가하면 어때요?"
종종 이런 일이 있다. 아이디어만 툭.. 던진 채 실속적인 숫자를 말하지 못하는 날들
작년에 출시한 제품 P&L 엑셀 파일을 받았을 적에는 사실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올해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에 실용하지 못했다.
하지만 대표님이 오늘 알려주신 덕분에 이렇게 기록할 수 있는 P&L 보는 법, 완벽히 마스터했기 때문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연습해보고 싶다.
일단 용어를 정리해 보자
P&L : Profit and Loss를 뜻하는 약자로 손익계산서를 의미한다.
TTL Sellable Volume: 여기서 TTL은 Time to Live 직역하면 생존 가능한 시간... 쉽게 말해서 "현재"를 뜻한다. (현재 마케팅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amount? 이런 느낌? )
그러면 Sell + able Volume 은 뻔한 영어, 현재 판매 가능한 수치를 뜻한다.
RSP = Recommended Selling Price : 소비자에게 판매할 가격, 소비자가 보는 가격을 의미한다.
Gross Sales: 총 판매액
Net Sales : 순매출액 (말 그대로 순수 매출액)
TTL COGS = Cost of Goods Sold : 여기서 goods는 영어로 상품을 뜻하는데요, 상품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을 뜻한다.
Gross Margin = 마진은 콩글리시로도 사용한다, 즉 여기에 Gross는 총, 전체라는 뜻이 붙으면 총마진을 뜻한다.
OPEX = operational expense 즉 마케팅 운영비용이 여기에 속한다.
BOI Contribution = Business Operating Income 즉 남는 돈. 회사의 몫을 뜻한다.
기본적인 용어를 알아보았으니 P&L 을 익혀볼 차례
P&L | Won | % | |||
RSP | 20,000 | ||||
Channel Margin (쿠팡) | 5% | 1,000 | |||
Gross Sale | 19,000 | ||||
Net Sale | 19,000 | ||||
수입 원가 | 40개 | 200,000 | 5,000 | ||
포장지 | 40개 | 40,000 | 1,000 | ||
TTL COGS | 6,000 | ||||
택배비 | 3,000 | ||||
Gross Margin | 10,000 | ||||
광고 | 0 | ||||
영업 | 0 | ||||
OPEX | 0 | ||||
BOI Contribution | 10,000 | 50% |
예시를 대략 적어보았다.
자, 보시면 일단 우리는 A라는 제품을 2만 원에 판매를 할 예정이다.
쿠팡이라는 채널에서 판매를 진행한다고 하고, 쿠팡 수수료가 5%라고 가정하면, Gross Sales는 19,000원이 된다.
현재 Trade allowance와 같은 대량으로 구매했을 때 일부 금액을 공제 또는 현금으로 돌려주는 부분이 있을 경우 Net Sale = Gross Sale- Trade allowance와 같이 계산을 진행해야 한다. 하지만 없다는 가정하에 Net Sale 이 동일하게 19,000원이 되었다.
자 이제 제품을 만들 때 사용했던 비용 TTL COGS를 계산해 보자.
20만 원에 40개의 제품을 받아온 경우 1개 당 5천 원의 비용을 사용했고,
포장지도 4만 원에 40개를 구매해 한 개 당 천 원임을 알 수 있다.
즉 TTL COGS는 6천 원. (40개는 TTL Sellable Volume 되겠죠?)
여기에 제품 배송에 필요한 3천 원까지 해서 마진을 구할 수 있다.
19,000 - (6,000 + 3,000) = 10,000
마진은 만원이 나왔다. 아직 광고비를 사용하지 않아 OPEX가 0인 경우 BOI contribution 또한 만원,
즉 2만 원짜리 제품을 팔면 회사에게 50%의 영업 이익이 남는다.
(대학교에서 배웠을 적에는 Operation Profit? 이였던 것 같은데.. 댓글로 지식을 나눠주시면 겸허히 읽겠습니다)
Gross Margin = Net Sales - Cost of Sales
Cost of Sales = TTL COGS + 부과 비용 (Ex. 택배비)
대부분의 상품 마진, 영업 이익은 50%를 기본적으로 넘는다고 생각했다.
네고왕만 보아도 60, 70, 심하면 80%를 할인하는데도 회사가 살아있다. 즉 80% 할인을 해도 남는 장사라는 뜻.
하지만 오늘 P&L로 여러 할인율 방법을 돌려본 뒤에 깨달은 점은 TTL COGS가 너무 높으면 광고를 돌릴 때도 어렵고, 추가 할인율을 진행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. 정직한 우리 회사.. 우리 사장님.. 부디 잘 풀려야 할 텐데 ㅜ
브랜드 마케터는 결국 숫자 놀이를 잘해야 한다고 한다. AM에서 BM으로 올라가는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다고 하는데, 숫자를 얼마나 잘 가지고 노느냐, 이건 결국 사수가 얼마나 잘 알려줬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하셨다. 운이 좋은 하루였다.
p.s. 처음 보는 약자가 많아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가 대학교에서 배운 단어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 있긴 하다.
미국식.. 인가..? 다행히 한국어도 영어도 읽으면 느낌적 느낌으로 와닿는 용어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숙지한 것 같다. 일지 끝!
'마케팅 공부 & 일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병아리 마케터가 말하는 GA: DAU, MAU, WAU 는 어떻게 봐야할까? (0) | 2023.01.31 |
---|---|
APP 마케터라면 기본 : 유저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면?_마케팅 수신 동의 필수 (1) | 2023.01.13 |
Campaign 기본 지식_마케팅 용어와 의미 예시까지 (1) | 2023.01.11 |